상반기 국내 증시는 대내 요인보다는 대외 변수에 좌지우지됐다. 연초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 급락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매도 러시에 나서는 등 고난의 시기를 보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도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뇌관은 상반기 대미를 장식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코스피 상고하저=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였다. 연초 중국 증시 폭락 소식에 코스피는 4개월 만에 1900선으로 주저 앉았다. 1월 코스피는 1912. 06(29일)에 장을 마쳤다. 연초 중국 상하이 증시가 급락하자 장 시작 15분 만에 5% 이상 급락하며 첫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 여파는 지속돼 2월 장 중 한 때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2월 코스피는 1916.66(29일)으로 1월과 마찬가지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AD

3월 한국증시에도 봄바람이 불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5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에서 3월 외국인들은 지난 30일까지 총 3조9천5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순매도 흐름을 이어온 데 이어 2월에도 350억원가량의 팔자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200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3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는 1995.85로 장을 마감했다. 4월 순탄한 흐름이 지속되다가 5월 미국 금리인하 우려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다가 이내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4월과 5월 코스피는 각각 1994.15, 1983.40으로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6월 들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한국증시는 출렁였다. 지수는 1930선까지 곤두박질 쳤고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24일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992.75까지 밀리기도 했다. 브렉시트 후폭풍에 국내 증시 전망은 국내증시의 영향은 덜 할 것이라는 긍정론과 1980선을 하회할지도 모른다는 부정적 관망이 엇갈리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