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크 카니 BOE 총재의 시장 안정화 노력 발언을 두고 BOE의 금리인하 결정이 임박했다는 증거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카니 총재는 " 시장 안전을 위해 "2500억파운드(미화 3450억달러)를 추가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디 스위스 역시 BOE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 네빌 힐 크레디스위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0.5% 수준인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0.05% 수준으로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빠르면 7월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메릴린치도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BOE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로버트 우드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는 수 개월내 BOE의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QE)를 500억파운드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