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한섭 사장은 최근 노조와 임금단체협상을 마친 뒤 임직원 회의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직접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전 세계 66개국 중 남미 내 멕시코와 콜롬비아, 중동 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현지 시장에서 판매 비중이 높은 딜러인 '플래티넘 샵'을 추가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늘릴 방침이다. 올해 총 60개의 플래티넘 샵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연구개발비도 잠정 확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10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이미 1분기에 240억원을 투입하며 매출액 대비 연구 개발비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렸다. 금호타이어는 연구개발비 비중을 2012년 1.98%에서 2013년 2.36%, 2014년 2.87%, 2015년 2.95%로 매년 늘려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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