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안양시가 세계적인 소비재 품질시험인증업체인 프랑스의 뷰로베리타스 유치에 성공했다.


뷰로베리타스는 올 하반기 안양시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시험인증센터를 개소한다. 도는 센터 개소로 1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뷰로베리타스는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으로 연간 매출 46억유로(약 6조원)에 5만2000여명의 직원을 둔 프랑스 기업이다. 1828년 설립 이후 140여개 국에서 다양한 제품의 품질, 보건, 안전, 환경 분야 적합성을 평가하고 있다. 한국에는 1979년부터 조선, 산업설비, 원자재, 인증, 소비재 시험검사 분야에서 5개 법인과 8개 사업을 하고 있다.


뷰로베리타스는 올 하반기 안양시 관양동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섬유, 전기전자 제품 등 소비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시험 인증센터를 개소한다.

도는 이번 협약이 투자유치가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과 기술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취업 애로계층의 고용 연계 인턴십은 지난 1년간 뷰로베리타스와 지역경제 상생 아이디어 협의의 결과이며 안양시가 이를 계기로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신청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며 "시험인증센터 개설로 100여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하는데 경력단절 여성과 기술고 졸업생의 채용을 상당부분 검토 및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와 안양시는 고용노동부에 시험인증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신청해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총 40명을 연성대학교에서 2개월간 훈련을 통해 뷰로베리타스 등 국내 시험인증기관에 취업까지 연계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가 고용창출 효과 외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민간시험인증기관의 시험인증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뷰로베리타스의 시험인증센터 개소로 이 문제가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D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경기도와 안양시, 뷰로베리스타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다른 해외투자유치에 대해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창업과 벤처기업이 많아 시험인증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안양시에 세계적인 소비재 시험인증기업이 설립돼 기쁘다"며 "안양지역 취업애로계층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전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