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식품생산자협회 '콜디레티'는 23일 "브렉시트는 파운드화 가치 하락을 초래해 양국 간 교역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며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와인 업계에 이어 브렉시트의 위험에 노출 정도가 가장 큰 이탈리아 산업은 가구 제조 부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적으로 빈약한 이탈리아 남부는 영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아 브렉시트 현실화 시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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