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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安 연설에 "'미래' 고민 담겼지만 구체적 실천방안·의지는 부족"

최종수정 2016.06.22 17:46 기사입력 2016.06.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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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사지=연합뉴스

민경욱 대변인/사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새누리당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쉬운 부분을 드러냈다.

22일 새누리당은 안 대표의 대표 연설에 대해 "미래를 위한 고민이 담긴 연설"이라고 평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도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 가계부채 관리, 연구개발 예산 관리 개혁 등을 강조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안 대표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철학이 담긴 좋은 연설이었다"라고 평했고 특히 안 대표가 제시한 '격차 해소'에 큰 공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자신이 지난 20일 대표연설에서 강조한 '중향(中向) 평준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안 대표의 연설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나 의지가 부족해 '청사진 제시'에 머물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미래는 많이 언급한다고 선점되는 게 아니다. 주어진 역할을 다 하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수반되는 '책임의 결과물'"이라고 꼬집었다.

또 "임금 격차와 소득분배 문제를 위해 노동문제 해결을 해야 한다는 말씀도 했는데, 시급한 노동 개혁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아울러 "국회는 입법기관으로서 법안 처리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회 차원의 활동을 하는 것이 순리다"라며 현재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개 법안 등에 안 대표가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안 대표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언급 한 것에 대해 "당내 부정부패 의혹 사건에 대해 솔선수범하면 더욱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 구설수에 오른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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