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음식물쓰레기 퇴비제조기 '쿡맨 쓰리고'
최근 일반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간편하게 퇴비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자원화시스템인 ‘음식물쓰레기처리기’가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국내 민간 기술로 완성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 개발에 성공한 ㈜건호내추럴시스템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쿡맨 쓰리고’는 미생물 분해소멸방식을 적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손쉽게 퇴비로 전환시켜 배출함으로써 친환경성ㆍ경제성ㆍ편리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기술이 접목됐다.
건호내추럴시스템 류담(KBS 18기 공채 개그맨) 이사는 “각 가정에서 ‘쿡맨 쓰리고’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전환할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분해 소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10% 내외의 퇴비는 외부 서랍으로 자동 배출된다”고 말했다.
류 이사는 이어 “분해소멸 과정에서 악취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 음식물쓰레기처리기와 달리 2차 처리과정이 필요 없어 외부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음식물 분해소멸용 균주가 다양한 기질을 CO2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감량극대화 및 악취 발생 최소화)은 발효소멸용 미생물제제로 개발되는 균주가 가져야 하는 필수적인 특징이다.
쿡맨쓰리고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만들어지는 퇴비로 텃밭 등의 농작물에 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원화 음식물쓰레기처리기로 2차 처리 즉, 수거ㆍ운반ㆍ처리시스템이 필요 없는 자원순환에 가장 적합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쿡맨쓰리고는 하루 약 1kg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가정의 한달 평균 30kg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90% 정도 감량이 가능하다. 매일 투입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약 1~4일이 걸리는 미생물처리 과정을 거쳐 투입량의 10%에 해당되는 월평균 3kg 내외의 퇴비가 배출되는 방식이다.
또한,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제품의 전력소모량을 35kWh/월 미만으로 대폭 개선시켰으며, 탈취필터가 없는 싱크대 개수구 배수관 연결형으로 악취 발생이 거의 없고 냄새 관련 유지비용이 적다.
쿡맨쓰리고의 핵심 기술인 ‘미생물제제(고상)’는 특허기탁된 단일 미생물에 의한 미생물제제로 개발돼 음식물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소에 대한 분해성능이 뛰어나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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