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연구원은 "점진적인 유가 상승과 함께 남은 3개 가스전의 가스 발견은 AD7의 자산가치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803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 줄어든 3480억원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원은 "10일 동안 정비보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가스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다만 2015년 구조조정에 따른 기저효과로 무역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난 30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이후 반등한 유가는 2017년 1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반영된다"며 "하반기 니켈 광산 등 자원개발 손상처리, 무역부문의 대손 충당금 발생 우려가 존재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규모가 크지 않으며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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