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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귀환 "타이틀방어하러"

최종수정 2016.06.22 07:53 기사입력 2016.06.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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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컵서 2연패 도전, 박성현과 안시현, 장수연 등 우승 경쟁 가세

장하나가 비씨카드컵에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장하나가 비씨카드컵에서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연패 찍고, 슬럼프 탈출하고."

장하나(24ㆍ비씨카드)의 귀환이다. 23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골프장(파72ㆍ652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에서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바로 지난해 최종일 무려 4타 차를 뒤집고 우승한 '약속의 섬'이다. 9월 볼빅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통산 8승째를 수확한 이후 9개월 만의 국내 무대 등판이다.

일단 가라앉은 분위기부터 바꿔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지난 2월 코츠챔피언십과 3월 HSBC위민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지만 싱가포르 공항에서 아버지의 가방에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다치는 사고 이후 제동이 걸렸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빈혈에 시달리는 등 마음고생을 거듭했다. 5개 대회를 건너뛴 뒤 지난 10일 KPMG위민스에서 컴백했지만 공동 30위에 그쳤다.

세계랭킹이 9위까지 떨어졌고,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김세영(23ㆍ미래에셋), 전인지, 양희영(27)에 이어 '국내 서열 5위'로 밀려나 리우올림픽 출전권 확보가 불투명한 시점이다. 장하나가 지난해 LPGA투어에서 부진하다가 이 대회 우승으로 반전의 동력을 마련한 기억에 매달리는 이유다.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에 우승해 사기가 올라갔다"며 "이번에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KPMG위민스 이후 일찌감치 귀국길에 올라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는 70%"라면서 "지난주 토요일 코스 답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좋았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1, 2라운드에서 '4승 챔프' 박성현(23)과 같은 조로 편성돼 '장타 대결'이 화두로 떠올랐다. "나보다 멀리 친다고 신경 쓸 나이가 아니다"라며 "먼저 쳐서 잘 붙여놓으면 된다"고 웃었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안시현(32ㆍ골든블루)과 '2승 챔프' 장수연(22)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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