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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제유가 상승 전망…45弗선 회복"

최종수정 2016.06.21 08:46 기사입력 2016.06.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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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 하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45달러대(두바이유 기준)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브렉시트) 여부 등은 변수로 꼽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1일 공개한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45달러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연 평균 기준으로는 배럴당 41.1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1.60달러 높은 수준이다. 전년(50.69달러) 대비로는 18.9% 낮다.

보고서는 하반기 국제유가가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생산 감소,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유가가 지속되며 올해 비 OPEC 회원국의 하루 원유생산량은 전년 대비 80만 배럴이 감소할 전망이다.

연초 배럴당 22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 가격은 1월 말부터 반등했다. 1분기 평균 30.51달러에서 4월 38.99달러, 5월 44.26달러로 상승세를 이어오며 지난 9일에는 배럴당 48.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의 감소와 공급 차질로 수급 불균형이 완화됨에 따른 것이다. 또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캐나다 등에서 석유시설이 파손되는 등 국지적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달러화 약세와 투기성 자금의 석유시장 유입도 배경으로 꼽혔다.

다만 변수는 남아있다. 미국의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 투표결과 등이다.

연구원은 고유가·저유가 시나리오별 전망치도 함께 발표했다. 고유가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사건에 의해 원유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석유수요 증가폭이 예상외로 커질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연 평균 가격은 배럴당 48.18달러로 전망됐다.

저유가 시나리오는 나이지리아 등이 생산을 재개하고 세계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배럴당 34.64달러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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