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대한민국 여성의 경제적 참여 및 기회가 남성의 56%에 해당해 성별 간 격차가 4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정 소득도 여성이 남성의 56%에 불과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이 경제활동 참여와 소득, 임금 등에서 남성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성 격차 보고서에서 한국의 여성 평등 지수는 0.65(1에 가까울수록 평등, 여성의 지위가 남성의 65%라는 뜻)로 145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15위로 나타나 논란이 된 바 있다.
다만 WEF는 "한국의 경제적 성 격차는 여전히 상당하지만, 최근에 진전을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은 양성평등 태스크포스를 만든 첫 해에 그 격차를 9% 좁혔다"고 긍정 평가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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