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가 지난 13일 훈련 도중 소총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분실 사고는 예하 부대의 낙하산 강하훈련 도중 발생했다. A하사가 7백여m 상공에서 K-1 소총 1정을 떨어뜨린 것이다.
분실된 총기는 실탄이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분실 소총으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중에서 떨어지다 보니 수색 범위가 넓다"며 "수송기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범위를 넓혀 수색작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군의 부실한 총기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육·해·공군에서 분실한 총기는 21정에 달한다.
이들 분실 총기 가운데 군이 아직 회수하지 못한 것은 7정이다. 이들은 K-1 소총 2정, K-201 유탄발사기 1정, 권총 4정 등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금요일은 일본인만 입장"…쏟아지는 韓 관광객 달...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