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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 '키즈 소비'에 주목해라…소형·베이비 가전, 교육업체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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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저출산 시대를 맞아 투자전략으로 키즈 소비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삼성증권은 "투자 전략측면에서 키즈 소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1인 자녀 확대로 자녀당 소비액이 증가하고 있고 맞벌이 가정·만혼 결혼 증가에 따른 부모 소득 증가, 불황에도 대치동 학원가에 불이 꺼지지 않는 것처럼 소득에 비탄력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저성장 국면에서 키즈소비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는 기업과 업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자녀 양육에 관련된 소비의 결정권은 여성에게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육과 관련된 소비의 70% 이상은 여성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2015년 여성이 직접적으로 자녀의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평균 69%"라며 "특히 어린 자녀를 보유한 20~30대 여성의 경우 77%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20~30대의 여성은 육아·교육 시장의 주요한 소비자로 군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워킹맘을 도와주는 베이비 가전, 여성과 아동의 안전 용품, 사교육 시장의 소비 급증 현상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임 연구원은 "최근에는 여성의 육아고민이 워킹맘을 도와주는 똑똑한 제품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면서 "일반 생활가전 업계는 워킹맘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은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매년 10~20%대 성장하는 소형가전이나 베이비가전 시장을 성장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회적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심리가 강해지는 현상과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로 안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보안시스템 업체 에스원이나 공기청정기 렌탈 및 판매 업체인 코웨이도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아동인구 감소로 장기적 전망이 불투명했던 교육업체도 골든키즈의 등장과 인당교육지출을 높이기 위한 틈새 시장 전략을 통해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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