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리온은 농협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식품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과 농협경제지주 이상욱 대표이사, 그리고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합작 식품공장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밀양시 부북면 제대 농공단지에 건립된다. 사업부지3만6000㎡(1만1000평)에 연면적 약 1만7000㎡(5000평) 규모의 생산 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리온과 농협은 지난해 9월 가공식품 원료로 국산 농산물 사용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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