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신약이 한미약품이 직접 개발한 약물의 효과를 지속시켜주는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랩스인슐린115( LAPSInsulin115), 랩스GLS·GCG 등 바이오신약 3종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ADA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당뇨?비만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슐린분비에 관여하는 췌장 베타세포의탈감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보존효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임상시험에서 입증된 우수한 당뇨 및 체중감소 효력의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또 긴 반감기를 비롯해 높은 생체이용률과 안정성을 추가로 확인했다.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 제제인 'LAPSInsulin115'도 퀀텀프로젝트 중 하나로, 효과의 지속성을 최대화하고 투여용량을 낮출 수 있는 기전적 특성을 증명한 2건의 연구결과가 추가로 발표됐다.
또 다른 신약인 'LAPSGLP/GCG(HM12525A)은 이번 ADA에서 당뇨와 비만외에도 고지혈증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추가로 발표됐다.
LAPSGLP/GCG는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이중작용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미국 얀센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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