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제전문가로는 이종구, 이혜훈(이상 새누리당 3선) 의원과 기획재정부 차관·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초선), 야당에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정됐다.
특히 차기 대권주자로 몸값을 올리고 있는 김부겸 더민주 의원과 유승민 의원(무소속)도 기재위에 몸담았다. 이들은 사회적경제기본법 같은 경제민주화 법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 대여(對與) 강성인 인물이 배치된 점도 눈에 띈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현미 더민주 의원과 전 기재위 간사인 윤호중 의원, 박영선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민주) 원내대표는 19대 국회에서 여당을 상대로 목소리를 높인 전례가 있어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설 전망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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