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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단체 한달만에 농성 풀어…경기도 TF합의

최종수정 2016.06.13 16:38 기사입력 2016.06.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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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달 24일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을 점거한 채 복지확대 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장애인단체 회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달 24일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을 점거한 채 복지확대 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인 장애인단체 회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복지사업 확대를 요구하며 경기도청 예산담당관실을 점거한 경기지역 장애인단체가 13일 농성을 풀었다. 지난 달 13일 농성을 시작한 지 꼭 한 달 만이다.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와의 합의내용을 발표하고 농성 해제를 선언했다.

경기도와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농성 해제 직후 투쟁단의 10대 과제, 29개 요구사항과 관련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경기도 2명,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3명, 도의원 2명 등 7명으로 꾸려진다. TF총괄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맡는다.

경기도는 오는 17일까지 단기과제와 관련한 해법을 공문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단기과제에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지원 확대,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 이동권 보장 방안이 포함된다.

장기과제와 관련한 협상은 올 연말까지 TF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에 농성과 관련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투쟁단 회원 20여명은 지난달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도청사 구관 1층 예산담당관실 사무실과 복도를 점거한 채 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남경필 지사와 면담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플랜이나 약속도 담보하지 않은 채 '나가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도의회와 함께 복지거버넌스를만들어 해결책을 찾자는 남 지사의 제안을 거부하며 농성을 이어갔다. 점거농성으로 예산담당관실 7개팀 30여명은 스마트워크사무실로 옮기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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