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아이디어 바탕으로 후속 광고 5편 제작할 계획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닷컴(SSG닷컴)이 고객과 손잡고 '쓱' 후속 광고 제작에 나섰다. 배우 공유, 공효진이 출연한 쓱 광고는 올 상반기 광고업계는 물론 유통업계 전반에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SSG닷컴은 후속 광고 제작을 통해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고객과 함께 쓱 후속 광고를 만드는 내용의 ‘메이크 유어 쓱 CF’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은 SSG의 초성인 ‘ㅅㅅㄱ’ 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미의 단어를 SSG닷컴 홈페이지에 올리면, SSG닷컴이 적인 단어 5개를 뽑아 ‘쓱’ 후속 광고 5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에는 쓱 만든 HS애드가 함께한다.
이처럼 SSG닷컴이 고객 참여 형태로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객 참여를 통해 ‘SSG’ 브랜드가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 초 SSG닷컴은 공유, 공효진을 모델로 한 ‘쓱’(SSG=ㅅㅅㄱ=쓱) 마케팅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SSG닷컴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2% 늘었고, 모바일 매출은 61% 이상 증가했다. 신규가입자수는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31%, 주문고객 수는 20% 이상 증가했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올 상반기는 ‘쓱’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쓱’ 캠페인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쓱’ 캠페인 2탄을 통해 이슈를 이어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포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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