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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완구 주세요" 장난감도 원산지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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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가 부모들의 장난감 선택 기준까지 바꿔놓고 있다. ‘브랜드’에서 ‘원산지’로 완구의 선택의 우선순위가 이동하고 있는 것.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가의 유명 수입 브랜드 완구를 선호했지만, 요즘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국산 완구를 찾는 부모들이 급증하고 있다. 완구는 아이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제품인 만큼 믿을만한 제조시설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었는지가 얼마나 유명한 브랜드인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동인 도너랜드 전무는 “점토 하나를 사면서도 식료품을 구매할 때처럼 성분과 안전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원산지까지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면서, “공산품 완구를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린 자녀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완구를 제공하기 위한 부모들의 정성어린 노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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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만든 페인팅 클레이 완구, 도너랜드의 '천사점토 크림도우’

‘천사점토 크림도우’는 24년 역사의 국내 최대 클레이 전문기업 도너랜드가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한 세계 최초의 페인팅 클레이(회화 점토) 완구다. 다양한 입체그림과 꾸미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크림 타입의 신개념 점토로, 천연 성분의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해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입에 닿아도 될만큼 안전한 것이 특징. 짤주머니 역할을 하는 도우건에 크림도우 제품을 용기째 끼운 후 내용물을 짜서 사용하기 때문에 손에 점토를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만 조금씩 짜서 사용하면 되므로 버려지는 점토가 없어 경제적이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질감과 풍부한 색감, 색다른 사용법으로 그리기ㆍ꾸미기ㆍ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놀이가 가능해 창의력과 감성 발달 및 손놀림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종이, 캔버스, 플라스틱, 도자기 등 다양한 바탕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완성된 그리기 작품은 1~2일 건조한 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도구일체형 세트 상품으로, 미니 세트, 디자이너 세트, 아티스트 세트 등 3종이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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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밤나무로 만든 친환경 나무 완구, 우드레일의 '원목기차놀이'
나무기차 장난감 제조업체 우드레일의 ‘원목기차놀이’는 고급 가구재인 너도밤나무를 사용해 100% 국내에서 생산된다. 너도밤나무는 단단할 뿐 아니라 부러져도 잔 가시가 생기지 않아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없는 것이 장점. 인체에 무해한 천연염료와 천연오일을 사용해 더욱 안심이다. 우드레일의 특허받은 레일블럭 시스템은 기본 블럭을 최대한 단순화하여 놀이의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놓을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을 유도하고, 3차원 조립이 자유로워 복잡한 구조물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레일을 연결하는 이음(조인트)은 단단한 경단풍나무로 만들어 부러질 염려가 없고, 레일에서 분리해 좌우 구분 없이 자유롭게 조립이 가능하다. 또한 연결 부위의 좌우 움직임은 제한하면서 상하로는 유연하게 연결돼 경사레일 없이 일반레일로도 오르막과 내리막을 만드는 등 유연한 레일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해진 조립도 없이도 자유롭게 길을 놓을 수 있어 창의력 개발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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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성 소재로 만든 승용완구, 본토이의 '본토이 프렌디멀'

프리미엄 승용완구 브랜드 본토이의 무소음 붕붕카 ‘본토이 프렌디멀’은 친환경 소재인 무독성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본체와 부품, 바퀴까지도 모두 무독성 PP 소재를 사용해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고래 모양으로 디자인된 본도이 프렌디멀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모든 모서리를 둥글게 설계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자동차 모서리에 부딪쳐 다칠 일이 없다. 엘라스토머 재질의 바퀴와 자체 개발된 고성능 베어링을 장착하여 소음을 완벽히 차단해 층간 소음 걱정이 없고 손쉬운 방향 전환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아이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춰 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18개월부터 8세 아이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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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독성 인증 골판지로 만든 3D 조립모형완구, 메리스랩의 '콘타모'

교구 전문 브랜드 메리스랩의 ‘콘타모’는 2D 조각을 가이드라인에 맞춰 순서대로 붙이면 정교한 3D 입체 모형이 만들어지는 3D 조립모형 완구다. 실제 형태를 복원하기 위해 수많은 동작과 각도를 분석해 탄생한 콘타모는 0.1mm 간격에 맞춰 종이를 한 장씩 붙여 완성한다. 평면과 입체의 융복합 사고로 생각의 틀을 깨어 창의력과 인지력, 추리력을 향상시키고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높여준다. 특히 한 장 한 장 손으로 만지면서 완성해야 하는 만큼 국내 유일의 무독성 인증 골판지와 무염소 표백 종이 등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고, 절단면을 부드럽게 하고 그을음이 없게 만들어 안전성을 더한 것이 강점이다. 골판지 내에 화학적 원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기린, 공룡, 야생마, 독도, 이순신 등 동물?자연?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콘타모 시리즈가 출시돼 있으므로, 연령 및 관심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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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독성 젤리블록, 한국교육시스템의 '코블록'

친환경 교구 전문기업인 한국교육시스템의 ‘코블록’은 화학물질 전성분 미검출 판정을 받은 100% 무독성 블록이다. 젤리블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쿠션 효과가 있는 말랑한 재질이라 던지거나 밟아도 다칠 위험이 없는 것도 장점. 코블록은 아이들이 블록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정형화되고 획일화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형물을 만들기 위한 모범답안 없이 자유자재로 블록을 활용해 놀 수 있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말랑말랑한 소재는 어린이들 소근육 발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여러 개의 블록을 연결하는 기존 블록완구와 달리 정해진 틀 없이 한 두 개의 블록만으로 놀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공놀이, 과녁놀이 등 아이와 부모가 블록을 다양하게 활용해 보면서 상상력은 물론 집중력이나 공간지각력 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유해물질이나 독성이 없어 아무리 물고 빨아도 몸에 해롭지 않기 때문에 영아의 경우 치발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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