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챔피언스 둘째날 생애 첫 우승 호기, 장수연 공동 2위, 박성현 공동 16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특급루키' 박지영(20ㆍCJ오쇼핑)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11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골프장(파72ㆍ647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첫날 버디만 6개,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파5의 마지막 9번홀에서 세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걸려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2승 챔프' 장수연(22)은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고도 3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에 포진했다.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8번홀(파4)에서 티 샷이 해저드로 날아가면서 순식간에 3타를 까먹었다. 박소연(24)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한 선두권은 부상에서 복귀한 허윤경(26)이 4위(9언더파 135타)에 안착해 연착륙에 성공했다. '4승 챔프' 박성현(23)은 공동 16위(5언더파 139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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