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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자산배분포럼]이현철 금융위 위원 "자산배분 투자활성화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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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산증식을 위해 자산배분 투자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9일 제3회 글로벌 자산배분포럼에 참석에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자산배분 서비스 이용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투자자문업자가 되기 위한 자본금 요건을 현행대비 5분의 1수준으로 낮추고 독립적 위치에서 투자자 중심의 자문을 제공하는 ‘독립투자자문업(IFA)’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로보어드바이저 출현 기반을 조성하는 등 온라인 자문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 PB센터, 투자자문사 등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고액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 국한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상임위원은 "누구나 손쉽게 저렴하 비용으로 자산배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영에 자문하는 금융상품 자문업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산배분 서비스가 내재된 금융상품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투자자별 성향과 상황에 맞는 모델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투자일임형 ISA제도를 도입했고 앞으로 투자일임형 개인연금도 도입한다. 또한 투자자의 은퇴 연령에 맞게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자산배분펀드 상품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금융상품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증권펀드 위주의 공모펀드 상품 시장을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까지 다변화하고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 펀드, 손실제한형 펀드 등 혁신적인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규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상임위원은 "자산배분의 핵심은 투자위험과 기대수익이 다양한 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도출하는 데 있다"며 "투자자들이 다양한 위험과 수익구조를 가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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