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9일 제3회 글로벌 자산배분포럼에 참석에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은행 PB센터, 투자자문사 등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고액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 국한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상임위원은 "누구나 손쉽게 저렴하 비용으로 자산배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운영에 자문하는 금융상품 자문업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금융상품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증권펀드 위주의 공모펀드 상품 시장을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까지 다변화하고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 펀드, 손실제한형 펀드 등 혁신적인 상품이 출현할 수 있도록 규제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상임위원은 "자산배분의 핵심은 투자위험과 기대수익이 다양한 상품을 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도출하는 데 있다"며 "투자자들이 다양한 위험과 수익구조를 가진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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