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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윈도 시리즈에 '미술·디자이너 작품'도 담는다

최종수정 2016.06.08 13:51 기사입력 2016.06.0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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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들의 창업까지 돕는 창구로 확대
6·7월 중 '아트윈도' 신설해 미술 작품, 전시·공연 티켓까지 판매
8월엔 '디자이너 윈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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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의 윈도 시리즈(구 쇼핑윈도)가 미술 작품과 공연ㆍ전시, 디자이너들의 창작물까지 판매하는 장으로 확대된다.

8일 네이버( NAVER )에 따르면 오는 7월 중 윈도 시리즈에 미술 작품과 전시ㆍ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아트윈도'를 신설한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콘텐츠센터 이사는 "6~7월 중 미술품 판매나 대여를 도와주는 아트윈도를 오픈할 계획"이라며 "창작자들에 창업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는 8월 중 신진 디자이너들의 홍보채널이자 상품 판매 창구인 '디자이너 윈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판매 기회까지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이사는 "네이버는 쇼핑을 광의의 개념으로 보고 있다"며 "그림을 구매하는 것도, 대여하는 것도 쇼핑이며 신진 디자이너의 옷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쇼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윈도 시리즈는 오프라인 매장의 물건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2014년 12월 '백화점 윈도'로 시작해 현재는 아울렛ㆍ스타일ㆍ푸드ㆍ리빙ㆍ뷰티ㆍ편의점ㆍ글로벌ㆍ플레이 등 9개 윈도 시리즈를 운영 중이다. 입점 매장 수는 6000여곳에 달한다.

윈도 시리즈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판매자들만 입점할 수 있고, 판매자들이 상품의 사진과 스토리를 담아 소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플랫폼 사업자인 자신들보다 판매자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쓴다. 지역이나 매장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스토리로 억대 매출을 달성하는 지방 소재 매장이 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윈도 시리즈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대화창 '네이버 톡톡'에서 재고나 색상, 가격 문의에 기계가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시스템도 3분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으로 주문한 옷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문수령,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모바일(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QR코드와 제품 이미지를 출력해주는 '포토인화'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윈도 시리즈에 수수료를 도입해 수익화를 서두르기보다는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윈도 시리즈의 월 거래액은 5월 기준 4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이사는 "윈도 시리즈가 전체 쇼핑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작기 때문에 아직은 수익화를 논할 시기가 아니며, 지금은 생태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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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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