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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구의역 사고, 외주사 직영화는 근본 해결책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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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외주업체를 서울메트로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공기업을 만들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구조조정한 부분을 직영화하겠다고 하는 것은 공공부문을 늘리겠다는 것과 맥이 닿아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직영화 주장은 국민 부담만 가중시키는 조삼모사식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결국 정규직 과보호로 취업난만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정책위 산하 일자리특위가 구의역 사건의 원인을 밝히겠다"면서 "서울메트로의 방만 경영과 불공정 계약, 메트로마피아에 대해 세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구성이 결국 법적시한을 어긴 것과 관련해 "원만한 타협에 도달할 때까지 야당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장단 표결처리를 제안했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했는데, 국회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합의해 표결처리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야당이 수적 우위에 있다고 이를 활용해 밀어붙이기식으로 운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른바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국민의당 38석의 표가 당론에 의한 일사분란한 표인지, 자율적인 표인지 가늠이 안된다"며 "금명간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원구성 협상에 대해 대타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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