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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정말 아리송해 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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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정말 아리송해 닭도리도리탕!
1.
안녕하세요. 늘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닭’입니다!
요즘 저에 대한 오래된 논쟁이 다시 불 붙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2.
바로 "닭도리탕이 과연 어느 나라 말인가 "하는 건데요.
‘모찌떡’처럼 우리가 잘 모르고 쓰는 일본식 조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 요리법이 대중화된 건 1970년대부터이니
일제시대 영향을 받은 건 아니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3.
해묵은 논란은 지난 달 말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가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 의해 재점화됐습니다.
"닭도리탕은 순우리말입니다. 닭을 도리쳐서 만든게 닭도리탕이에요”

4.
아랫도리, 윗도리라는 말들에서 보듯 ‘도리’는 우리 옛말로 ‘부분’을 뜻하는 접미사이며, 그래서 식용동물을 토막내는 것을 ‘도리치다’라고 한답니다.

“닭을 토막내서 쪄내면 닭도리찜! 국물이 있으면 닭도리탕!"

5.
이같은 의견은 과거 국립국어원이 '도리'를 일본어 토리(鳥)의 변형이라고 생각해 이 단어를 닭볶음탕으로 순화한데 대한 반론입니다.

"오이+무침처럼 말을 만들 때는 재료 + 조리법 순으로 씁니다. 굳이 중간에 닭과 중복되는 '새 조(鳥)'자를 넣을 이유는 없죠"

6.
이에 대해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권박사 주장은 '설'일 뿐 명백한 문헌 증거가 있어야 한다. 단순 의견 제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국어원 "모든 건 증거우선. ‘도리’가 일본말이라는 증거도 없고 그렇다고 ‘도리치다’가 순우리말이라는 증거도 없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국어원이 왜 이 말을 일본어라고 판단했는지에 대한 근거도 불확실하다"고 인정했죠.

6.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닭도리탕의 어원.
그럼 차라리 닭매운찜 닭감자조림 등으로 부르자는 의견도 있는데요.

7.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포근포근한 감자로 달콤한 맛을 더한
조림, 볶음, 탕의 장점을 모두 지닌 묘~한 음식
다들 고개를 도리도리하는 이름이 아니라
고개를 끄덕끄덕할 이름은 없는 걸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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