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 강동구 천호동 내 성매매 업소 밀집 지역인 속칭 '텍사스촌'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SH공사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맺고 집창촌과 천호 재래시장이 위치해 있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은 2009년 1월 '천호뉴타운 1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지연되다 2014년 12월 SH공사와 조합이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면서 개발이 급물살을 탔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민간조합과 처음으로 공동 시행하는 이번 사업이 성공하도록 설계,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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