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비맥주의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이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물’을 주제로 전사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벌였다.
경기도 이천, 청주, 광주에 위치한 오비맥주의 3개 생산공장 임직원들은 2일 오전 공장 부근 하천 일대에서 하천 둔치 쓰레기 줍기와 수상 오물제거, 하천 밑바닥 청소 작업을 병행하며 ‘물 사랑 걷기’ 캠페인을 펼쳤다.
공장 직원들은 이날 공장 폐수의 외부 배출을 특별 점검하고 하천수 수질 샘플링, 유해식물 제거 등을 통한 하천 생태계 보호 활동에도 참여했다. 각 공장 구내 식당에서는 이 날을 ‘음식 남기지 않는 날’로 지정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에도 나섰다.
오비맥주는 공장별로 환경지식 경연대회, 물절약 아이디어 공모대회, 환경보호 실천 서약을 위한 환경 스티커 붙이기, 하천 하이킹 등 다양한 환경 이벤트로 직원들의 환경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였다. 해당 지자체와 지역 환경연구소 등 외부 기관과도 연계해 환경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 임직원들은 2008년부터 벌여 온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참가 직원 수만큼 적립금을 물 부족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예방을 위해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전사 캠페인으로 벌이는 등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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