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조직개편…미래전략팀· 글로벌사업부 등 신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EBS(사장 우종범)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6월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콘텐츠사업본부 내 글로벌사업부를 편제한 것이 특징이다. 2017년 디지털통합사옥의 이전을 대비한 네트워크기술부도 신설했다.

EBS는 방송사업 환경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한시전문조직인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전략팀은 공사의 비전을 수립하고, 방송 채널 및 내·외부 플랫폼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맡는다.

전사적 정책수립을 통한 발전을 위해 정책기획센터를 정책기획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의 대관, 대외홍보, 사회 공헌 업무를 맡았던 대외협력국과 R&D를 담당했던 교육방송연구소는 효과적인 정책 업무의 연계를 위해 정책기획본부 내로 편제된다.

EBS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콘텐츠사업본부 내 글로벌사업부를 편제하고, 유아·어린이특임국에 유아·어린이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해외사업 업무를 배정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기능의 마케팅기획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2017년 디지털통합사옥 이전을 앞둔 EBS는 디지털통합사옥으로의 안정적 이전을 위해 네트워크기술부를 신설했다.

네트워크기술부는 사옥 이전을 대비해 방송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중장기적 파일 기반 시스템 통합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기술기획과 기술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융합기술본부로 기술연구 업무를 이관했다.

EBS는 "시청자 중심의 방송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프로그램 심의 업무 및 대 시청자 업무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심의시청자부를 '심의시청자실'로 승격했다"며 기존의 외주제작부, 디지털 영상부, 디지털편집부를 콘텐츠협력제작부, 영상기술부, 편집부로 부서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