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에서 처음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연계 교재는 1권으로 최소화하고, 주요 과목도 연계교재 유형을 3개에서 2개로 줄인다.
수능 연계 교재 유형은 기존 '수능특강', '수능완성', '인터넷 특강' 등 3가지에서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2가지로 간소화 됐다.
또 내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응시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연계교재는 1권을 지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측정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위주로 쉽게 출제한다'는 원칙에 맞게 연계교재 수를 최소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율은 70%이며, 영어 과목에서 한글 해석본을 암기해 문제풀이하는 문제를 개선한 올해 수능 연계방식도 유지된다.
교육부는 "앞으로 EBS 교재를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구성해 수험생의 심층학습을 보완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EBS 교재가 고3 1학기 개학 이전인 1월 말부터 2월 초에 배포되는 만큼 비(非) 연계교재를 실수로 구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목록을 확인해야한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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