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4냉연공장은 국내 최대 자동차강판용 냉연공장이다. 광양제철소를 자동차 전문 제철소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1997년 준공돼 연산 220만톤 규모의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품질인증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미국 등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고장력강(AHSS)을 주로 생산한다.
이번 합리화 사업은 AHSS 생산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작업을 벌여 강판 표면의 산화막을 제거하는 산세설비와 열을 가해 철강이 쉽게 가공될 수 있도록 만드는 소둔설비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가파스칼급(1000MPa) 초고장력강 생산설비도 추가로 구축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에도 광양제철소에 AHSS 생산이 특화된 7CGL 공장(연산 50만톤 규모)을 착공한 바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AHSS는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중국에도 자동차 강판 가공공장을 준공하는 등 사업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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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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