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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차관 "올 하반기 업종별 건설기술 경쟁력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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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가 올 하반기 국내 건설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도록 업종별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사진)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외건설이 양보다는 질적으로 성장해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올 하반기쯤 토목, 플랜트 등 업종별로 해외 기술력과 비교 가능한 경쟁력 평가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지표를 토대로 건설업 세부 기술별로 경쟁력 수준을 분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차관은 "국내 건설업의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70~80%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막연한 평가 정도밖에 없다"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기술은 해외 업체와 제휴하거나 자체 연구개발 등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 구조조정과의 연관성은 강하게 부인했다. 김 차관은 "업체별 경쟁력 지표를 내놓는 것은 아니다"며 "(조선업 등)최근 업종 구조조정과는 전혀 무관한 분석"이라고 강조했다.
주택 시장과 관련해선 "지난해에 비해 매매 가격 정체되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방은 아직 리스크가 남아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을 지역별로 세심하게 모니터링해오고 있고 앞으로 그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20대 국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차관은 "규제프리존특별법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하고 그와 연계해 지방과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에 대한 규제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힌 경기 고양장항 행복주택에 대해선 "다른 행복주택 프로젝트보다 자족용지와 학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많이 확보해 놓은 곳이 고양장항지구"라며 "고양 시청과의 협의를 통해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면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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