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B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이마트를 이용한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빠르면 내달 15일 이마트 전국 146개 키오스크에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마케팅에 돌입한다.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보험료를 산출 할 경우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마트에서 전국 단위로 손해보험사가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강화에 나선 것은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2011년 23.8%에서 2015년 36.4%까지 올랐다. 업계에서는 올해 40%벽을 넘을 것으로 관측됐다.
KB손보는 올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서 지난해 1400억원 원수보험료 대비 50% 성장한 2100억원이 목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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