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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車대전 미리보기] 꺼지지 않는 SUV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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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MG G 65 에디션 463'.

벤츠 'AMG G 65 에디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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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차 공개와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을 앞두고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올해 6월에도 SUV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AMG 라인업에 신모델 4종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SUV인 'AMG G 65 에디션 463'을 선보였다. 더 G-클래스에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기술이 결합됐다. 배기량 5980cc, V12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 등이 적용돼 출력 630마력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5.3초 만에 주파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에는 익스테리어 스테인리스 스틸 패키지와 데지뇨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실내의 개성을 한층 더 극대화시켰다.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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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 선보이는 SUV 모델들도 하반기 차 시장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에 신형 SUV 'QM6'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QM6는 기존 QM5의 우수한 품질과 신뢰를 잇는 후속 모델로서 디자인, 크기,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 상반기 출시된 SUV 신차들의 경쟁도 6월 들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3월 출시한 니로는 이달 5000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40대가 판매되면서 SUV 시장에서의 판매경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상태다. 지난 2월 선보인 모하비도 매달 1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의 돌풍도 예상된다. 티볼리 에어는 국내 출시 후 1개월 만에 국내 계약 대수 5000대를 돌파하는 등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 다음 달부터는 전 세계 1300여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볼보코리아 '더 올 뉴 XC90'.

볼보코리아 '더 올 뉴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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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더 올 뉴 XC90'도 하반기 SUV 판매 경쟁에서 주목받는 모델이다.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자전거와 동물까지 감지하는 업그레이드된 안전 시스템 등이 장점이다. 볼보의 새로운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를 적용해 효율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엔진을 통한 주행감을 높였다. 지난 3월 출시한 한국GM의 '2016 쉐보레 캡티바'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SUV 시장의 전통강자인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싼타페 등의 인기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SUV 판매가 확대되는 계절적 요인과 맞물려 6월에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간의 SUV 신차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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