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워싱턴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1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오승환은 첫 상대인 제이슨 워스와의 승부에서 5구째 슬라이더로 공략해 1루 땅볼로 처리했다.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7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후속타자 라이언 짐머맨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 세 타자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24승24패)는 이날 1-2로 패하며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상대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는 7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4승4패)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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