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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1K 완벽투…ERA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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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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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워싱턴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1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0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전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8회말 오승환은 첫 상대인 제이슨 워스와의 승부에서 5구째 슬라이더로 공략해 1루 땅볼로 처리했다.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7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오승환은 후속타자 라이언 짐머맨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 세 타자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24승24패)는 이날 1-2로 패하며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상대 워싱턴 선발투수 조 로스는 7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4승4패)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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