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안산에 '에너지센터'를 개소했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정책을 체계적ㆍ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경기도 에너지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의 올해 주요 사업은 ▲도민과 기업 대상 에너지비전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 공모전 개최 ▲에너지 관련 자료 수집 및 제공을 담당할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공동주택단지 대상 ICT(정보통신기술)와 에너지 신산업이 융합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이다.
센터는 에너지 콜센터(031-500-3300)도 운영한다. 콜센터에서는 중소업체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상담해 타 기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돕고, 요청 시 에너지진단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 에너지 진단 및 설비교체 등 효율개선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에너지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계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도 추진한다.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는 "에너지센터는 앞으로 분산형 지역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효율개선 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각종 지역에너지 전환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 지자체,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에너지센터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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