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CNBC와 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자신은 아이폰을 쓰고 있지만 함께 삼성 갤럭시S7도 가지고 있다면서 "배터리 면에서도 그렇고 갤럭시 S7가 더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사용자들도 내 말이 맞다는 것을 알 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 회장은 유럽이 스타트업 육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구글이 유럽에서 매년 수천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정작 유럽에서는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면서 "유럽 기업인들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더 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애플이 미치지 못했던 곳까지 앱 생태계를 확산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창의력과 혁신을 불러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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