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서도 더디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와 아이들을 1~4년 이상 만나온 교사, 지역사회교육전문가, 자원봉사자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겼다.
현재 서울시내 유치원 159곳과 초·중·고 934곳에서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초·중학교 293곳에는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배치돼 교육취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 1월 교육복지우선지원 학생의 성장 이야기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총 21편의 글을 선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책자에 수록된 사례들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안전망을 구축해 지원하면 어렵고 힘든 상황의 아이도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음을 말해준다"며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말처럼 교육취약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더욱 세심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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