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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맞는 직장은 이 곳" 정부가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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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당신이 좋아할만한 직장은 이 곳입니다."

정부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통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직장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TV(IPTV) 시청 시, 기존 시청 패턴과 조회 이력을 분석해 '취향에 맞춘' 영화나 TV프로그램이 추천상품으로 뜨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23일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을 빅데이터 중심의 일자리 포털로 전환하기로 하고 개편작업에 돌입했다. 7월 중 이와 관련한 온라인 시스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정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직자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 제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일자리 포털에 도입하기로 했다.

구직자의 전공, 취득 자격증 등 기본정보와 그간 조회 이력, 지원경력 등을 분석해 '선호할 만한 직장', '비슷한 연봉대에서 이직 가능한 직장' 등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이미 민간에서는 영화 예매사이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성화돼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이다 보니 구직자들이 오히려 정보를 찾기 어렵다"며 "개인의 관심사와 선호하는 부분을 자동으로 분석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저임금법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한 채용공고는 걸러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이미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정보시스템을 1차 개편한 상황이다. 청년에게 추천할만한 작고 강한 기업을 뜻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 891개소를 선정해 주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끔 했다.

채용규모, 전체 인력규모, 초임연봉 등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은 물론, 공고된 기업 가운데 최다 지원순, 높은 임금순, 최다조회순 등으로 기업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워크넷에 채용공고가 떴더라도 임금ㆍ복리 수준은커녕, 정확한 채용규모조차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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