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감독 복귀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9-6 승)에 이어 2연승. 11승28패로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9위 kt와의 격차를 여섯 경기로 좁혔다.
한화 선발 송은범은 6.2이닝을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5패)을 따냈다. 올 시즌 한화의 국내 투수로는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와 선발승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윌린 로사리오가 5회와 6회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는 안방에서 SK에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 백용환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쳐 승리에 기여했다. 이 승리로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홈 9연승을 달렸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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