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하루에 200건도 넘게 들어왔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안성은 차분한 편이라 시장을 읽기 힘든 곳이에요. 인근 다른 견본주택 평균 문의전화가 30건 정도임을 감안해 볼 때 이 정도는 굉장히 많은 편이지요. 분위기가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정경구 우미린 더 퍼스트 분양소장)
20일 개관한 '안성 공도 우미린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는 오전 9시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10시에 개장하는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 개관 후 1시간 동안 10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안성 공도 우미린 더 퍼스트는 파격적인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다.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50만원 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평택지역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1000만원 대, 안성지역은 830만원 대다.
저렴한 분양가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전용면적 73㎡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73㎡A 유닛을 돌아보던 평택시 비전동에서 온 주부 최모(36)씨는 "29평형임에도 34평형과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 "공간이 넓게 잘 나와 마음에 든다"고 흡족해 했다. 전용면적 84㎡A 유닛을 돌아보던 주부 양모(45)씨 역시 "방금 전용 73㎡를 보고 왔는데 동일 평형대 다른 유닛을 들어온 줄 알았다"며 "84㎡는 주방 한 쪽을 '맘스 오피스'로 무상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두 평형 대 중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안성 공도 우미린 더 퍼스트는 1358세대의 대단지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총 14개동으로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59㎡A가 166가구, 59㎡B이 113가구, 73㎡A 618가구, 73㎡B 118가구, 84㎡A 260, 84㎡ 83가구로 이뤄졌다. 전 세대 남향위주 단지 구성과 선호도 높은 판상형으로 배치했다. 4베이 위주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발코니 면적도 커져 공간활용도도 높였다.
교통인프라와 주거환경도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와 38번 국도, 서동대로가 위치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1㎞ 이내에 모든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도 높다. 공도공원, 공도중학교, 공도도서관 공도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해있다. 안성IC인근에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이 공사 중이며 신세계복합쇼핑몰 내에 위치하는 이마트의 경우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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