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 부사장의 유임안을 비롯해 지난 1분기 결산안 등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오는 22일까지였던 김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됐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만료되는 만큼 차기 후계구도에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전 신한생명 사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유임된 김 부사장은 만약 조 행장이 지주 회장에 오르게 될 경우, 공석이 될 신한은행장 후보로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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