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직면한 이라크 정부는 IMF로부터 3년간 대기성차관(SBA) 54억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차관의 금리는 1.5%로 상환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라크 현지 매체들은 150억달러 가운데 100억달러는 IMF와 세계은행에서, 나머지 50억달러는 이달 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융자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경제는 국제유가 추락과 '이슬람국가(IS)' 사태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 올해 이라크의 예산 규모는 900억달러로, 205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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