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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안전 사고 연 평균 530여건…자동차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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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지난 4년10개월간 통계 결과...장난감 삼키거나 흡입 사고가 853건으로 1위

장난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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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어린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다치는 사고가 연 평균 530여건씩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안전처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4년 10개월간 장난감 안전사고는 총 2582건으로 집계돼 연 평균 53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 별로는 2011년 512건, 2012년 445건, 2013년 537건, 2014년 589건이었으며 지난해에는 10월까지 499건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장난감을 삼키거나 흡입하는 사고가 853건(3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선 삼킴/흡입이 33%, 충돌/충격 26%, 베임/찔림 17.1%, 미끄러짐/넘어짐 13.7% 순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경우가 1,375건(53.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장난감 안전 사고 통계

장난감 안전 사고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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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의 종류 별로는 확인 가능한 1325건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류에 의한 사고가 33%(436건)로 가장 많았고, 블록류(14.1%), 작동 완구류(11.9%)가 그 뒤를 이었다.
상처 치료 기간 별로는 확인이 가능한 총 1081건을 분석한 결과, 치료기간이 2주 미만인 경미한 사고가 대부분(83.7%)이지만, 1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사고가 9건(0.8%), 심지어 사망사고도 1건 발생했다.

실제 2012년 8월 젓가락에 달린 장난감 인영을 삼킨 1세 여자아이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2년 7월엔 장난감 칼에 4세 여자아이가 각막 손상을 당했고, 2013년 2월엔 장난감 총에 맞은 8세 남자 어린이가 눈 손상을 입기도 했다.

안전처는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이용하되 반드시 설명서 상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교육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에게 질식을 유발할 수 있는 약 4.5cm 보다 작은 구슬이나 고무풍선의 경우에는 보호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광용 안전처 안전정책과장은 "장난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이 놀 때 보호자가 항상 지켜보도록 하고, 놀이가 끝나면 장난감을 제자리에 안전하게 치우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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