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7월 30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한다.
총사업비 2조 2592억원(국비 1조3069억원, 시비 9513억원)을 투입해 2009년 6월 공사에 착공한 지 7년 2개월만이다. 개통식은 7월 29일 열린다.
2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 환승체계가 구축돼 도심교통 혼잡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천 서구와 남구, 남동구지역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철도 역사 내에 국내 최초로 지열 시스템을 적용해 냉·난방에 이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확대시켜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구도심의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유동 인구 증가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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