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리던 KIA의 오름세를 잠재우고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25승1무11패)를 질주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5회말 1사 1,3루에서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1사 후 민병헌과 김재환, 양의지가 연속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KIA가 7회초 무사 1,3루에서 김주찬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자 8회말 1사 1,3루에서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쐐기 점까지 올렸다. KIA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김주찬과 황대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2루 대주자로 나선 노수광이 견제사에 걸려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6이닝 8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경기를 마치고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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