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G전자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기준 LG전자의 VC 사업본부 정규직 인력은 지난해 1분기(2364명) 대비 1237명 늘어난 36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2% 증가한 수치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5482명에서 574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본사 등의 정규직 인력은 1만6728명에서 1만657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LG전자 전체 정규직 인력도 같은 기간 3만7602명에서 3만757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인력 운영은 신성장사업으로 지목한 VC사업본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7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는 VC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