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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더위 시작…보양식 장어·오리고기 매출 최대 3.3배↑

최종수정 2016.05.15 09:07 기사입력 2016.05.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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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산물·축산물 매출서 가장 많이 올라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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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보양식 수요가 늘어나는 5월을 맞아 대표 보양식 장어와 오리고기의 수요가 최대 3배 이상 급증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수산물과 축산물의 대표 보양식인 ‘장어’와 '오리고기’가 급등했다. 실제 2013~2015년까지 최근 3개년 5월달 매출을 직전달과 비교한 결과 주요 수산 보양식 중에서는 장어 매출이 전달 대비 3.3배(229.5%) 가량 증가하며 문어, 낙지 및 전복의 신장률을 제쳤다. 롯데마트는 가계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외식을 비롯한 소비 지출을 줄이면서 대형마트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해석했다.

장어는 다른 보양식보다 손질하기 번거롭다는 인식으로 인해 전문 식당 위주로 소비됐던 품목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고가의 외식 품목이기 때문에 가계 지출을 줄이게 되면서 장어 외식 수요를 대형마트가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에서 손질할 필요가 없는 장어를 저렴하게 취급하게 된 점도 또 다른 이유다.

축산에서는 ‘오리고기’의 5월 매출이 전달 대비 58.3% 늘었다. 돼지고기, 한우 등의 5월 매출은 대부분 20% 미만의 신장률을 기록한 반면 오리고기는 5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 롯데마트는 오리데이(5월2일)의 영향과 함께 다른 축산 품목들에 비해 보양식의 이미지가 더 강한 오리고기의 특성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실제 오리고기의 최근 3개년(2013~2015년) 연 매출은 닭고기 매출의 36%에 불과했으나 5월 매출은 46.6%까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5월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대형마트의 상품 구성이나 행사도 보양식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장어나 오리고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국산 민물 장어’를 100g당 5800원에, ‘앙념 민물 장어 구이(국산, 180g, 1팩)’도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동물복지 백숙용 닭고기(1.1kg)’ 와 ‘동물복지 볶음용 닭고기(1kg)’는 6900원에, ‘삼계탕용 활 전복(8마리)’은 1만원에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무(無)MSG , 무(無)합성색소 등 ‘8無 1등급 훈제 오리 슬라이스(500g, 국내산)’를 기존 판매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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