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S와 페이스북 외에도 구글 지주 회사인 알파벳, 아마존닷컴, 월마트, 제너럴모터스(GM) 등은 재생에너지구매자연합(REBA)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REBA는 재생에너지를 공동으로 조달하는 한편 전력회사와 협력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쉽게 하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REBA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전력에 관한 규제와 정책이 각 주마다 달라서 기업 차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위해 REBA는 당국에 재생에너지 관련 규제의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MS 에너지 조달 전략책임자인 브라이언 자누스는 "자사의 재생에너지 조달을 늘릴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 협력해 사용 가능한 재생에너지의 총량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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