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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과 회동 앞둔 野 "민심 경청해야"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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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 "민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길" 安 "국회 존중·경청하는 자리 되길"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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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협치(協治)의 시금석이 될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을 두고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일제히 대통령의 '경청'을 강조하며 소통의지를 밝혔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광주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동과 관련해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바꿔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라도 민생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협상 자세에 대해 "민심을 전달하는 것을 야당이 하고, 말씀듣고 협조할 것은 시원시원하게 할 것"이라며 "오늘 만나서 모든 것에 대해 결과를 내려는 것은 아니고,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역시 '경청'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회동과 관련 "대통령께서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의 의견을 경청하시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선거의 민심은 (정치권이) 대화하고 협의하라는 것, 민생을 챙기라는 것, 국회가 할 일을 하라는 것이다"라며 "모처럼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국민들이 잘 했다고 하는 회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 "5년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셔본 경험이 있어 대통령께 드릴 말씀을 사전에 아무에게도 말씀드리지 않았다"며 "이것이 제가 지켜야 할 금도(禁道)이고, 대통령에 대한 예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그러나 오늘 국민을 대신해, 또 우리 국민의당을 대표하는 만큼, 대통령께 드릴 말씀은 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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