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9층 하늘 북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시낭송을 듣고 있다.

성남시청 9층 하늘 북카페를 찾은 시민들이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시낭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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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청 9층 '하늘 북카페'에 시(詩)가 있는 풍경 속 사색 공간이 마련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여유를 갖도록 지난 10일부터 매일 낮 12시~1시 하늘 북카페 내 담소방을 시민을 위한 명상의 시간을 제공하는 사색 공간으로 제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음에 시를 담다. 시낭송 당신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제작된 100여편의 시낭송 음원 중 하루 15편 정도가 소개되고 있다.


잔잔한 배경 음악에 ▲이해인 수녀의 '엄마와 분꽃' ▲김용택 시인의 '새들이 조용할 때' ▲유안진 시인의 '자화상'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 이상의 '거울', 만해 한용운의 '님은 갔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한국 시문학사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도 음미할 수 있다.

이 곳은 사색의 공간이 마련된 뒤 하루 20~30명이 점심시간에 찾고 있다. 성남시는 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담소방에 작가별 시집을 비치했다. 또 시 애호가들을 위한 독서 모임도 활성화한다.


성남시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첫째ㆍ셋째 목요일 오후 7~9시 '시가 있는, 시 읽는 독서회'를 운영한다.


작품 활동을 왕성히 하는 시인들의 대표시집을 선택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강평하는 모임이다.


현재 참여 회원을 모집 중이다.


하늘 북카페의 '시가 있는 풍경'은 읽고 사색하고 소통하는 문화의 가치를 높여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7월 문을 연 성남시청 하늘 북카페(652㎡)는 하루 평균 400여명이 찾는 시민 독서공간이자 문화 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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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고,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실,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방, 청년ㆍ중장년층의 집중 공부방인 일반 열람실 등 연령대별 독서방이 운영되고 있다.


하늘 북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 토ㆍ일ㆍ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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