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광주광역시시민대상의 사회봉사 등 5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 사회봉사대상 황의남(52, 황솔촌 대표이사) ▲ 학술대상 윤택림 (59, 전남대학교병원장) ▲ 예술대상 故문병란 (시인) ▲ 체육대상 문종민 (61, 광주체육고등학교 교장) ▲ 지역경제진흥대상 박치영 (72, ㈜모아종합건설 대표이사) 등이다 .
◆사회봉사대상 부문
황의남(52) 황솔촌 대표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 나눔 음식후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서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한가족 나눔분과’를 구성(후원자 50명)하고 위원장으로서 민·관의 가교역할을 해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학술대상 부문
윤택림(59) 전남대학교병원장은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200여 편을 게재하는 등 의학적 연구 수행실적이 뛰어나고, 특히 세계에서 고관절 수술법에 관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해 해외 환자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의료분야 위상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예술대상 부문
故문병란 시인은 시를 매개로 민중과 소통해 한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는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저항적 참여문학가 활동으로 오월정신을 시적으로 승화시켜 민족시인으로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대상 부문
문종민(61) 광주체육고등학교 교장은 30여 년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국가대표 선수를 발굴·육성해 체육지도자로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스포츠 과학분야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전남대 체육교육과에서 15년간 육상경기 강의를 하는 등 체육 연구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경제진흥대상 부문
박치영(72) ㈜모아종합건설 회장은 지역에서 30여 년간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임대 및 중소형 아파트 공급으로 지역 내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주광역시민대상은 사회봉사, 학술,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5개 분야에서 광주시의 명예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해 지난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124명의 시민과 7개 단체에 시상했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21일 '2016시민페스티벌, 사람’행사(제51회 시민의 날)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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